
길거리의 철학자
그 버스 정류장에는 몇 년째 '구두 대학 병원' 이라는 간판이 붙은 구두 수선집이 있었습니다.
좁은 공간 안에서 언제나 곱추 아저씨가 열심히 구두를고치고 있었습니다.
이제 막 서른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누나와 나는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힘겹게 거친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누나는 서른이 넘도록 내 공부 뒷바라지를 하느라 시집도 가지 못했습니다.
학력이라곤 중학교 중퇴가…

아름다운 뒷모습
비가 세차게 내리던 금요일 오후, 은행에서 볼일을 보고 버스에 올랐다.
종점까지 가야 했던 난 제일 뒷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내 앞 좌석에 앉은 두 소년이 시끄럽게 떠들어 댔다.
잠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내
나는 전화 상담원이고, 남편은 군인이다.
맞벌이 부부가 다 그렇듯이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아내가 언제부턴가 눈이 피곤하다며 일찍 잠자리에 들곤 했다.
˝병원에…

아름다운 프로포즈
작곡가 멘델스존의 할아버지인 모세 멘델스존의 결혼은
불리한 조건에서 이루어진 극적인 성공담이었기에
아름다운 향기를 남긴다.
그는 무엇보다도 곱사등이로 키도 남달리 작았고
얼굴도…

천사같은 아내
˝여보, 오늘 백화점에서 옷을 하나 봐둔 게 있는데 너무 맘에 드는 거 있지….˝
저녁상을 물리고 설거지를 하던 아내는 느닷없이 옷 이야기를 꺼냈다.
˝정말 괜찮더라. 세일이 내일까진데….˝
이렇게…

어젯밤 사랑한다는 얘기를 해주지 못해 미안해
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
"여보, 점심 먹고 나서 베란다 청소 좀 같이 하자.”
"나, 점심 약속 있어.”
해외 출장가 있는 친구를…

400년전에 부친 아내의 편지
원이 아버지께
당신 언제나 나에게
'둘이 머리 희어지도록 살다가함께 죽자'고 하셨지요
그런데 어찌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나와 어린 아이는 누구의 말을 듣고
어떻게…

차인표씨가 아내 신애라씨에게 쓴 편지
사랑하는 여보에게..
여보.
오늘 드디어 우리집 계약을 했죠.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다 해줄 수있다,
다 들어 주겠노라”고 큰소리치면서 결혼한 지
6년 2개월 만에 당신이 그리…

밥그릇 속의 머리카락
그들 부부는 칠순 노모가 차려주는 저녁상을 받습니다.
부부가 맞벌이를 시작하면서 집안 살림은 통째로 눈 침침하고 허리 굽은 칠순 노모의 차지가 돼버린 것입니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선물
우리 아이는 희귀병에 걸려 언제 나의 곁을 떠나갈지 모 른다.
우리 남편도 그놈의 암으로 세상을 떠나더니 우리 아이 도 결국 희귀병으로 언제 내곁을 떠날지 모른다.
오늘 저녁도…

프링글스 로고 마크에 담긴 감동의 사연
동그란 얼굴에 인자한 콧수염 아저씨가 그려진 프링글스 마크, 이 마크엔 눈물 나는 사연이 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과 독일군이 치열하게 싸우던 서부 전선의 작은 마을.
프록터…

구멍난 축구화에 외톨이, 심장병을 가진 소년…
나는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어릴적 부터 가난이 너무나 싫었지만 도망치고 또 도망쳐도 결국 가난은 나를 잡아먹었다.
나의 아버지는 알콜중독자였다.
아버지가 술을 마시면 나는 너무…

시각장애인 아이가 있었습니다.
시각장애인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반에서 따돌림을 받아 늘 외롭고 힘없이 지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업 중인 교실에 쥐가 한 마리 나타났는데 어디로 숨었는지 도무지…

가슴 찡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이야기
내 나이 11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내 아래로는 여동생이 하나 있다.
전업 주부였던 엄마는 그때부터 생계를 책임지셔야 했다.
못먹고, 못입었던 것은 아니였지만 여유롭진 않았다.
대학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