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가 아름다운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소중하듯이 남의 자유도
나의 자유와 똑같이 존중해주는 사람.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안는 사람..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것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너 때문에 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 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기나긴 인생 길
결승점에 일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 당겨주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다 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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