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그대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대의 심장 같은 손을 잡지 않았더라면
사랑한다는 말을 듣지 않고 그의
눈빛에 취하지 않았더라면
같은 그리움으로 함께 바라본
다짐과 진실을 혼자만 상처받고
힘들었다 생각하지 말아요
힘이 들 때 그대만을 나무라고 탓하였으니
그 사람 때문이라고 변명 만을 했으니
그 사람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혼자 힘겨워 울었을 것입니다
세상 살아간다는 것들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기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 하여 주지
못함에 힘들었을 겁니다
세월이 운명이 그리 만들었을 뿐
사랑하였음에 아무런 변명 없이
아름다웠을 때만 기억하겠습니다
정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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