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하세요.

손가락에 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물겠지만
마음에 난 상처는 그렇지 않아요.

밥을 먹을 때도, 거리를 걸을 때도,
눈을 감아도, 생각이 나요.
생각이 나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서
평생 아물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생각나면 실컷 울고
보고 싶으면 함께 했던 시간들을
회상하며 잊으세요.

시간이 약이 아니라 사람이 약이니까요.

–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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