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다는 것은 하지 않음을 이르는 것이 아니라
걸리지 않음, 집착하지 않음을 이르는 것입니다.

언제라도 포기할 수 있고,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을 수 있음을 말입니다.

마음 비우기의 참 큰 매력은 비우고서 했을 때
그때 정말 큰 성취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이룬 성취는 이미
나를 들뜨게 하지 않는 평온한 성취입니다.

또한 설령 성취하지 못하였더라도
내 마음 비웠기에 아무런 괴로울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채우는 행복, 비우는 행복,
자! 어떤 행복을 만드시겠습니까?

– 지산 이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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